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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더 즐거운 단풍축제. 경기도 단풍명소 화담숲의 단풍들
2019.09.20

화담숲의 단풍 나무는 가을철 우리나라의 모든 단풍을 만나볼 수 있을 만큼 풍성하고 다양합니다. 빛깔 곱기로 유명한 내장단풍을 비롯해 당단풍, 천년단풍, 홍단풍, 화살 단풍 등 다채로운 단풍들이 붉고 노랗게 군락을 이뤄 알록달록 물결을 이루며 가을 나들이객을 유혹하곤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고유 식물로 내장산에만 자생하며 잎이 작고 얇아 더 붉게 물드는 내장단풍은 가재 계곡을 비롯해 화담숲 산책길을 따라특유의 고운 자태를 보여주기도 하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서울 40분 거리에 있는 화담숲에서 볼 수 있는 400여 종의 단풍 중 가장 대표적인5가지를 만나보려고 합니다.

나무껍질이 화살처럼 생긴
화살나무 단풍

나무 껍질이 화살처럼 생겨 이름 붙여진 ‘화살나무 단풍’. 가을에 불타는 듯한 적색 단풍과 진빨강 열매가 아름다워 사람들의 관심을 받곤 하는데요. 중국 사람들이 이 나무를 ‘귀전’,’귀전우’,’신전’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그 이유 역시 생김새가 화살과 비슷하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한방에서는 가지의 날개를 괴전우(鬼箭羽)라 하여 햇볕에 말려 약재로 쓰기도 하는데요. 약성은 한(寒)하고 고(苦)하며 구어혈(驅瘀血)·통경(通經)의 효능이 있어 월경불순·산후어혈 복통·동맥경화·혈전(血栓) 등에 사용되곤 합니다. 화살나무 단풍은 낙엽활엽관목으로 키는3m까지 자라며 동아시아 지역에서 중국 본토의 중부까지 널리 분포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산야의 산록 또는 암석지에서 자라며 공해와 염분에 강한 성질이 있습니다.

울긋불긋 물든 화담숲의 가을

화담숲에서 제일 흔하게 볼 수 있는
내장 단풍

해발고도 100~1,600m의 골짜기에서 자라나는 ‘내장단풍’. 내장단풍 나무는 10m정도이고 잎이 마주나며 바늘 모양의 톱니가 있습니다. 또한 잎이7~9개로 갈라지며 뒷면 잎맥 위에 갈색 털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5월에 피는 내장단풍 꽃의 경우, 암꽃은 꽃잎이 없거나2~5개의 흔적만 있으며, 수꽃은 꽃잎과 흔적이 모두 없습니다. 그리고 열매는 시과로 긴 타원형의 날개가 수평으로 많이 벌어지는 것이 특징이며 털이 없고 길이1cm, 9~10월에 익게 됩니다.

세상이 초록빛으로 변해도 홀로 붉은빛을 띠는
홍단풍

홍단풍 나무는 높이가7~13m이며 어린 가지는 녹색이지만 자라면서 차츰 회색빛을 띠는데요. 손바닥 모양을 닮은 잎은7~9개로 깊게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넓은 바소꼴이 되고 차츰 뾰족해져 꼬리 모양이 됩니다.

또한 홍단풍은 단풍에 ‘붉은 홍’자가 있어 ‘늘 붉음’을 의미하는데요. 세상이 신록으로 덮이는 5월에도 홍단풍만 홀로 붉은 상태에 있곤 합니다. 이는 엽록소 만들기를 억제하고붉은색의 원인이 되는 안토시아닌의 활성을 인위적으로 높였기 때문이며 잎이 봄부터 가을까지 붉은 것이 특징이지만 잡종이 많아서 봄에만 붉은색을 띠는 경우도 있습니다.

손바닥 모양을 닮은
당단풍

당단풍나무는 높이가 10m인 큰 키를 자랑하며, 단풍나무류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로 전국 산지에 넓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지름 30cm, 높이8m인 당단풍 나무의 껍질은 회색, 가지는 적갈색을 띠는데요. 새로 난 가지는 녹색 또는 붉은 빛을 띠는 녹색이며 잎이 마주나고 길이는7~10cm의 손바닥모양으로서 9~11개로 깊게 갈라지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단풍나무류는 수많은 종류가 있지만 흔히 ‘단풍’이라고 할 때는 단풍나무와 당단풍나무를 일컫는 경우가 많은데요.

두 종류 모두 잎이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지지만 단풍나무는5~7개로 갈라지고 당단풍 나무는9~11개로 좀 더 많이 갈라집니다. 잎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겹 톱니가 있으며 앞면에는 털이 있거나 없고, 뒷면에는 연한 털이 있습니다.

주위의 낙엽을 모아 바스락 소리가 퍼지는 낙엽 산책로, 나무마다 알알이 맺힌 열매,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억새와 수크렁들이 눈앞에 펼쳐져 짙은 가을의 추억을 느껴볼 수 있는 가을 화담숲 단풍 여행. 화담숲의 가을이 특히 좋은 이유는 그 어느 곳보다 다양한 품종의 단풍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단풍의 모양, 단풍의 색깔, 단풍나무에 얽힌 이야기가 너무나도 다양해 ‘가을 단풍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경험하고 싶다면 서울 40분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화담숲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선착순 예매로 진행되고 있는 화담숲 가을 단풍 축제 주말 사전 예약제! 화담숲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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