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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물들이는 화담숲의 단풍이야기(10/21~11/5, 단풍축제)
2017.10.18

가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단풍이죠. 어느새 전국 곳곳에서 단풍 소식이 들어옵니다. 화담숲에도 한걸음, 한걸음 가을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곤지암의 가을이 특히 좋은 이유는 그 어느 곳보다 다양한 품종의 단풍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단풍의 모양, 단풍의 색깔, 단풍나무에 얽힌 이야기가 너무나도 다양해서 ‘가을 단풍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경험하고 싶다면 화담숲으로 가야 할 것을 추천합니다.

 

단풍, 너를 알려줘

단풍나무에 속하는 식물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단풍’이라 이름 붙은 나무들이 있습니다. 내장단풍, 당단풍, 세열단풍, 중국단풍 등이 그것.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많이 보는 단풍나무는 진짜 단풍나무가 아니라 여러 단풍나무들을 합해서 부르고 있는 것이랍니다. 이름 그대로 진짜 단풍나무는 제주도를 비롯해 남부지방에서 주로 자라며 잎이 5~7개로 갈라지는 것이 특징이죠.

화담숲의 모노레일
약속의 다리를 지나가는 화담숲의 모노레일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보는 단풍나무는 무엇일까요? 바로 당단풍입니다. 관악산이나 북한산, 설악산 같은 곳에서 보는 단풍나무는 거의 대부분이 당단풍입니다. 중부지방에도 거의 당단풍이 자라고 있는데요, 잎이 9~11갈래로 갈라지고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나 있어서 쉽게 구별이 가능하니 우리 주변의 당단풍을 찾아보는 것도 올 가을의 쏠쏠한 재미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단풍은 왜 빨갛고, 노랄까?

싱그러운 녹색 잎에서 빨갛고 노란 단풍은 어떻게 물들게 되는 걸까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세포 속 엽록체에 있던 광합성의 본체인 녹색엽록소가 파괴되고 그것에 가려있던 카로틴, 크산토필, 타닌 같은 색소들(광합성 보조색소)이 겉으로 드러나면서 잎에 물이 든 것처럼 보입니다.

한옥주막과 단풍
한옥주막과 단풍이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런 색소는 가을에 느닷없이 생겨난 것이 아니라, 봄과 여름 내내 짙은 엽록소에 묻혀 있다가 온도에 약한 엽록소가 파괴되면서 겉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가을단풍이 먼저 추워지는 산꼭대기에서부터 시작되는 이유죠. 액포에 든 안토시아닌은 잎을 빨갛게 물들이고 카로틴이 많은 것은 당근 같은 황적색을, 크산토필이 풍부하면 은행잎사귀처럼 샛노랗게, 타닌이 그득하면 거무죽죽한 회갈색들을 띠게 됩니다. 액포에 당분이 많으면 많을수록 화청소와 당이 결합하여 단풍색이 훨씬 더맑고 밝다고 합니다.

화담숲,도토리
화담숲을 산책하다보면 도토리를 줍는 다람쥐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가을에 청명한 날이 길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해에는 단풍이 전에 없이 더 예쁘다고 하는데, 그것은 당이 많기 때문입니다. 광합성산물을 밤에는 호흡으로 소비하는데, 온도가 낮으면 호흡량이 줄기 때문에 잎에 당이 많이 남게 됩니다. 그리고 가을이 되면 기부에 떨켜가 생겨 잎에서 만들어진 당이 줄기로 내려가지 못하고 잎에 쌓이게 되는 것도 단풍이 드는 중요한 요인이죠. 그래서 당이 많은 단풍나무가 다른 나무들보다 붉은색을 띄게 된답니다.

 

알고 즐기는 화담숲 단풍백과

화담숲을 산책하며 다채로운 단풍을 구별해보는 것도 소소한 여행의 재미가 될 수 있습니다.

– 천년단풍 화담숲 입구를 수놓은 천년 단풍. 나이는 200여 년 이상으로 예상되며 나무둘레 250cm, 높이 12m, 폭 13m 정도로 단풍나무로는 찾아보기 어려운 오래된 나무랍니다.

– 세열단풍나무(공작단풍) 세열단풍나무는 잎이 가늘게 갈라진다는 뜻으로. 가느다란 잎들이 공작 꼬리를 닮았습니다. 이 때문에 ‘공작단풍’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 당단풍 지름 30cm, 높이 8m이며 나무 껍질은 회색, 가지는 적갈색을 띕니다. 잎이 마주 나고 길이 7∼10cm의 손바닥 모양이며 9∼11개로 깊게 갈라졌습니다. 잎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겹톱니가 있으며, 앞면에는 털이 있거나 없으며 뒷면에는 연한 털이 있습니다.

천년단풍, 세열단풍, 당단풍, 내장단풍, 홍단풍, 화살나무, 붉나무 잎 사진

– 내장단풍 해발고도 100∼1,600m의 골짜기에서 자랍니다. 높이는 10m 정도로 잎이 마주 나고 바늘 모양이며 톱니가 있습니다. 잎이 7∼9개로 갈라지며 뒷면 잎맥 위에 갈색 털이 있습니다.

– 홍단풍 단풍에 붉은 홍자가 붙은 것은 ‘늘 붉음’을 의미하죠. 엽록소 만들기를 억제하고 붉은색의 원인이 되는 안토시아닌의 활성을 인위적으로 높였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신록으로 덮일 5월에도 홍단풍만 홀로 붉답니다.

– 화살나무 나무 껍질이 화살처럼 생겼기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중국 사람들이 이 나무를 ‘귀전’, ‘귀전우’, ‘신전’이라 부르는 것도 생김새가 화살과 비슷하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 붉나무 중국 원산의 붉나무는 단풍을 강조한 이름으로, 붉나무의 단풍은 단풍나무만큼 아름답습니다. 붉나무의 이름도 단풍이 붉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올 해의 리즈를 맞이한 화담숲의 가을

화담숲에도 화사한 단풍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고운 빛깔의 단풍, 진한 국화향, 은은한 매력을 뽐내는 구절초 등 아름다운 빛깔이 물결치는 풍요로운 가을입니다. 내장산, 오대산, 설악산 등 국내 명산들의 단풍들도 풍요롭지만, 경기도 광주 화담숲의 가을 단풍도 명산 못지 않답니다.

단풍으로 알록달록 물든 화담숲
단풍으로 알록달록 물든 화담숲

겨울철에 스키장을 운영할 만큼 큰 일교차와 해발 500미터 기슭에 고즈넉히 자리잡은 지형적 특성 때문에 화담숲에서는 다른 수목원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곱게 빚어낸 단풍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 화담숲 산책로 주변으로는 울긋불긋한 단풍 물결과 함께 억새, 수크령, 구절초 등이 길을 만들어가며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화담숲의 가을
하늘에서 바라본 화담숲의 가을

화담숲의 단풍나무는 가을철 우리나라 숲에서 볼 수 있는 모든 단풍을 만나볼 수 있을 만큼 풍성합니다. 빛깔 곱기로 유명한 내장단풍을 비롯해 당단풍, 털단풍, 털참단풍, 서울단풍 등 다채로운 단풍들이 붉고 노랗게 군락을 이뤄 알록달록 물결을 이루며 가을 나들이객을 유혹합니다.

화담숲 수련폭포에 찾아온 가을
화담숲 수련폭포에 찾아온 가을

특히 우리나라의 고유 식물로 내장산에만 자생하며 잎이 작고 얇아 더 붉게 물드는 내장단풍은 가재계곡을 비롯해 화담숲 산책길을 따라 특유의 고운 자태를 보여줍니다. 또 주위의 낙엽을 모아 바스락 소리가 퍼지는 낙엽 산책로, 나무마다 알알이 맺힌 열매,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억새와 수크령들이 눈앞에 펼쳐져 짙은 가을의 추억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화담숲의 리즈! 사전예약을 통해 낭만 속으로 찾아오세요! (10/21~11/5)

가을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10월 21일부터 11월 5일, 토, 일요일 동안에는 다양한 수목에 보다 집중하며 쾌적한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주말 100% 사전 예약제’를 실시합니다. 해당 기간에는 예약하신 분만 화담숲 입장이 가능하오니 이용에 참고해주세요.


– 사전예약 방문일 : 10월 21일(토) ~ 11월 5일(일) 중 주말(토, 일)/6일간 (10/21, 10/22, 10/28. 10/29, 11/4, 11/5)

– 예약방법: 온라인/전화 예매 및 결제 후 방문 당일 자동발권기 티켓 수령 입장

– 온라인예약: 화담숲 홈페이지 예매/결제 www.hwadamsup.com

– 전화예약: 고객센터 전화 예매/결제 (031-8026-6666, 08:30~18:00/상시 운영)

※ 예약일 오전 8시~오후 4시 매 15분 단위 예약 및 입장 가능

※ 1회 예매 당 1인 10매 한정

※ 관람일 전일 24시까지 무료취소, 당일 취소 시 30% 취소 수수료 부과

내 마음을 물들이는 화담숲의 단풍이야기 : 화담숲의 마스코트 다람이가 단풍으로 붉게 물든 화담숲 약속의 다리를 배경으로 춤을 추고 있다. 가을에 빠져봅세다~! Fall in Hwadam. 화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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